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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연습생 12년 끝에 그래미 품은 이재, 11월 미국서 한다더니 결국 한국서 깜짝 결혼…신랑 정체는?

by 별별별 2026.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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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AI 이미지

11월에 미국에서 한다던 결혼식이 갑자기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그것도 날짜까지 한 달 앞당겨서요.

주인공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을 쓰고 부른 이재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을 찾았다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음악 프로듀서 샘 킴과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다들 놀랐습니다.

원래 11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예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한국에서 서둘러 식을 올린 건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SM 연습생 12년, 데뷔는 못했다는데?

이재의 본명은 김은재입니다.

어릴 때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약 12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끝내 아이돌로 데뷔하지는 못했습니다.

보통 이 정도 시간이면 좌절하고 음악을 접을 법도 한데, 이재는 방향을 바꿔 작곡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 선택이 지금 와서 보면 신의 한 수였던 셈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그래미까지 품은 '골든'의 주인공

작곡가로 전향한 이재는 레드벨벳의 '사이코', 에스파의 '드라마'와 '아마겟돈', 트와이스와 엔믹스의 곡까지 써내며 조용히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테마곡 '골든'을 작사, 작곡, 가창까지 전부 맡으면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곡으로 한국인 작곡가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를 품에 안았으니, 데뷔 무산이라는 한을 완전히 뒤집은 셈입니다.

연습생 시절 겪었던 간섭과 불안을 뒤로하고, 이제는 자신의 이름으로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됐습니다.

신랑 샘 킴, 정체가 뭐길래

신랑인 샘 킴의 본명은 사무엘 김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음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면서 동시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도 활동해온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그 후로 약 9년에 가까운 시간을 함께해왔습니다.

같은 음악이라는 길을 걸으며 서로를 알아온 만큼, 두 사람의 결합을 두고 자연스럽다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결혼식 장소가 하필 그 집이었던 이유

이번 결혼식 장소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스테이지28이라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평범한 장소가 아닙니다.

이재의 외조부인 원로배우 신영균이 과거에 거주했던 자택 부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릅니다.

 

신영균은 1960년 영화 '과부'로 데뷔해 '빨간 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3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고,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세 차례나 받은 배우입니다.

 

서울대 치과대학 출신 의사이기도 했던 그는 1979년 영화 '화조' 이후 정치와 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을 세워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재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이라, 그곳을 결혼식장으로 택한 것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였던 셈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포장마차 피로연, 이태원 뒤풀이까지

결혼식은 야외 가든 웨딩 형태로 진행됐고, 전통 혼례 요소인 폐백도 함께 치러졌습니다.

신영균 앞에서 연지곤지를 찍은 이재가 업히는 장면이나 어르신의 볼에 다정하게 입을 맞추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훈훈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피로연에서는 하객들을 위해 포장마차까지 따로 준비했다고 전해집니다.

정식 피로연이 끝난 뒤에는 소수의 지인들과 이태원으로 자리를 옮겨 밤늦도록 뒤풀이를 즐겼다는 후기도 나왔습니다.

영화 한 편 같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특별한 하루였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객 명단도 화려했다는데

이날 결혼식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함께 목소리를 더한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헌트릭스 팀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레이 아미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전해집니다.

 

또 배우 최명길이 결혼식 인근에서 포착되며 화제가 됐는데, 신영균과의 오랜 친분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배우 김성령이 온라인에 다정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음악계를 넘어 영화계 인사들까지 축하 자리에 함께했다는 점에서, 이재 가문이 가진 예술계 인맥의 폭이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누리꾼 반응은 어땠을까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오랜 연습생 생활 끝에 작곡가로 자리잡고, 결국 그래미까지 받은 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까지 이뤄낸 서사에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신랑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셰프로 유명한 다른 샘킴을 떠올렸다가, 음악 프로듀서라는 걸 알고 혼동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결혼식 장소가 신영균의 옛 자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안 배경과 예술계 인연이 함께 재조명되는 분위기도 이어졌습니다.

8년 넘게 조용히 연애를 이어오다 깜짝 발표를 한 두 사람의 결정에, 축하와 궁금증이 동시에 따라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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