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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민음사빵 책갈피 20종 총정리, 미공개 3종 시세 보고 다들 놀랐다던데

by 별별별 2026.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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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하나 사러 갔다가 책갈피에 꽂혀서 편의점을 서너 군데씩 돌았다는 사람들, 요즘 주변에 한 명쯤은 있지 않으신가요.

민음사 책

20종 중 미공개 3종, 대체 뭐길래

 

GS25가 지난 8월 21일 출판사 민음사와 손잡고 내놓은 민음사빵에는 세계문학전집과 시집 표지를 활용한 투명 책갈피가 하나씩 무작위로 들어있습니다. 깨찰빵, 모카번 같은 빵 하나에 2700원에서 3700원 정도밖에 안 하는데, 이 안에 뭐가 들었는지가 요즘 가장 큰 관심사가 됐습니다.

 

단순히 빵이 맛있어서 팔린 게 아니라는 건 숫자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이 141만 개를 넘겼고, 이후 160만 개까지 넘어섰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재고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전용 앱 우리 동네 GS에 접속 지연까지 생길 정도였다고 하니, 책갈피 하나의 힘이 정말 대단합니다.

민음사빵이 뭐길래 이 난리

민음사빵은 민음사의 캐릭터 지식재산권 브랜드 오늘의 귀여움과 협업한 상품이에요. 포장지부터 민음사 책 표지를 그대로 본떠 만들어서, 빵인데 꼭 작은 문고본 한 권을 들고 있는 느낌을 줍니다.

 

그 안에 들어가는 책갈피에는 오만과 편견, 사랑에 대하여 같은 작품의 문장이나 디자인이 담겨있습니다. 그냥 캐릭터 굿즈가 아니라 문학 작품의 분위기를 살린 디자인이라서, 책을 평소에 안 읽던 사람들도 수집 욕구가 생긴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20종 구성, 생각보다 복잡해요

책갈피 20종은 똑같은 비율로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세계문학전집 작품을 활용한 책갈피가 15종, 민음의 시 시리즈를 활용한 책갈피가 5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집 쪽 책갈피가 상대적으로 더 희귀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빵을 사기 전까지는 어떤 책갈피가 들어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포켓몬빵 띠부씰 수집 열풍이 떠오른다는 반응이 많았던 것도 이 무작위성 때문이에요. 다만 책갈피는 투명 소재에 일러스트와 문구가 함께 들어가 있어서, 캐릭터 스티커와는 또 다른 수집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공개 3종의 정체는

20종 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게 바로 이 미공개 3종이에요. 20종 가운데 3종만 미공개 한정판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3종을 손에 넣으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졌습니다.

 

공개된 디자인은 사전에 어느 정도 윤곽이 알려졌지만, 이 한정판 3종은 실제로 빵을 뜯어보기 전까지 정체를 알 수 없었다는 점이 수집 욕구를 더 자극했다는 분석이 많아요. 희귀도가 높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고 거래 시장에서도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품목이 됐습니다.

당근마켓 시세, 장당 8000원까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민음사빵 책갈피만 따로 판매하거나 교환한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어요. 한 장에 3000원에서 4000원 선에 올라오는 매물도 있지만, 희귀 디자인은 8000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20종을 전부 모아서 한꺼번에 판매한다는 게시물도 등장했는데, 가격이 17만원에 달했다는 소식도 있었어요. 빵 한 봉지 가격이 2700원에서 3700원 수준인 걸 생각하면, 완전체 세트의 가치가 얼마나 올라갔는지 체감이 되실 거예요.

 

다만 포켓몬빵 띠부씰 때와는 다른 흐름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와요. 물량이 풀리면서 거래가 급격히 식었던 띠부씰과 달리, 민음사빵 책갈피는 미공개 3종을 중심으로 한 수요가 비교적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 판매 종료 임박

아쉽게도 민음사빵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상품이 아니에요. GS25는 마지막 발주를 끝으로 민음사빵 판매를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시부터 약 한 달 반 만의 결정이라 다소 이르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인기가 식기 전에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히트앤런 전략이라는 해석이 많았습니다. 

 

아직 20종을 다 못 모은 분들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에요. 편의점마다 재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동네 GS 앱으로 근처 매장 재고를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희귀 디자인이나 미공개 3종을 노리고 있다면 재고 확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책갈피, 어떻게 보관해야 안 상할까

투명 소재 책갈피라 생각보다 손상되기 쉬워요.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인쇄 부분이 변색될 수 있어서, 서늘하고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여러 장을 겹쳐서 보관하면 긁힘이 생길 수 있으니, 낱장으로 투명 포켓이나 책갈피 전용 수납 바인더에 한 장씩 끼워두는 방법을 많이들 추천해요. 실제로 모으는 책 사이사이에 끼워두면 눅눅해지거나 휘어질 수 있어서, 완전체를 보관용으로 따로 챙겨두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열광했을까

출판 불황이라는 말이 나온 지 오래인데, 60년 넘은 출판사 민음사가 2030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짚었다는 평가가 많아요. 책은 안 읽어도 책갈피는 갖고 싶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문학과 굿즈 수집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사례로 꼽힙니다.

 

민음사빵 매출의 상당 부분이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픽업 구매에서 나왔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단순히 편의점 앞을 지나다 산 게 아니라, 재고를 미리 확인하고 일부러 찾아간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이거든요. 실제로 전체 베이커리 매출 순위에서 민음사빵 네 가지 상품이 나란히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책갈피 20종을 둘러싼 이야기를 쭉 따라가 보면, 이게 단순히 빵 하나가 잘 팔린 사건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디자인, 무작위성, 한정판 3종, 판매 종료 시점까지 모든 요소가 맞물리면서 수집 욕구를 자극한 거죠.

 

아직 완전체를 못 모으신 분들은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이미 다 모으신 분들은 어떤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 한 번쯤 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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