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만9000원 팝콘통에 웃돈 4배 붙더니, 결국 CGV 먼작귀 4차까지 터졌다는데

by 별별별 2026. 10. 18.
반응형

 

오전 11시, 알람 맞춰놓고 접속했는데도 벌써 품절.

CGV 네이버 스토어 화면을 보면서 다들 똑같은 생각을 했을 겁니다. 이게 그냥 팝콘통이 맞나 싶은 거죠.

지난 16일 오전 11시, 먼작귀 팝콘통 3차 예약판매가 네이버 CGV 스토어에서 열렸습니다. 결과는 또 순식간에 매진이었습니다.

고객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3차 예약판매가 빠르게 소진되었습니다

CGV가 직접 밝힌 문구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4차 예약판매를 준비 중이라는 공지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대체 몇 차까지 가는 거야?


이 팝콘통의 판매 과정을 따라가 보면 왜 다들 난리인지 감이 옵니다.

 

1차 판매는 9월 30일, 전국 지정 극장 25곳에서 현장 구매 방식으로 시작됐습니다. 매장에 직접 가야만 살 수 있었습니다.

2차 판매는 10월 3일, 역시 극장 현장 판매였습니다. 이때도 오픈과 동시에 재고가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3차부터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현장 줄서기가 아니라 네이버 CGV 스토어 온라인 예약판매로 전환된 겁니다. 그마저도 또 매진되자 CGV는 곧바로 4차 예약판매를 예고했습니다.

 

가격, 조건, 구매 방법 정리

정작 기본 정보를 모르고 접속하면 또 놓치기 쉽습니다. 몇 가지만 알아두면 다음 차수를 준비할 때 훨씬 유리합니다.

 

✓ 가격은 치이카와·하치와레(가르마)·우사기(토끼) 3종 모두 개당 2만9000원입니다. 배송비는 별도로 붙습니다.

✓ 크기는 약 가로 24cm, 세로 18cm, 높이 22cm로 생각보다 큰 편이라 보관 공간을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습니다.

✓ 머리 뒤쪽을 열면 팝콘을 담을 수 있는 구조인데, 실제로는 소장용으로 사두고 팝콘은 다른 통에 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 구매 조건은 사실상 따로 없습니다.

선착순 수량 한정이라 오픈 시각에 맞춰 네이버 CGV 스토어에 미리 로그인해두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품절되자마자 웃돈 거래까지

문제는 정가로 못 산 사람들이 그냥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1·2차 물량이 모두 소진된 뒤, 중고거래 플랫폼과 재판매 커뮤니티에는 정가보다 비싸게 팝콘통을 구하려는 글이 쏟아졌습니다. 일부는 정가 대비 4배 가까운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같은 시기 함께 풀린 한정판 키링은 더 심했습니다. 정가의 5배를 넘는 가격에 매물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팝콘통 하나 사려고 알람까지 맞춰야 하냐'는 반응과 '그래도 귀여우니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옵니다. 품절 대란이 피곤하다는 의견과, 그만큼 갖고 싶다는 의견이 같이 뜨거운 분위기입니다.

이 작은 캐릭터, 왜 이렇게 터졌나

이 정도 반응이 나오는 배경을 모르면 그냥 유행 상품 중 하나로만 보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먼작귀(뭔가 작고 귀여운 녀석)'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치이카와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 작가가 연재 중인 만화의 주인공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이야기 자체는 의외로 서늘한 반전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꽤 깊은 캐릭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팝콘통 품절 대란은 사실 영화 흥행과 맞물려 있습니다. 9월 30일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130만 관객을 넘겼고, 3주차 주말에는 '한잎·두잎이' 피규어 등 추가 특전까지 공개됐습니다.

 

영화 개봉 전부터 이미 치이카와는 팝업스토어 단골 인기 상품이었습니다. 2024년 12월 용산 아이파크몰 팝업 때도 긴 줄이 늘어섰을 정도였으니, 팝콘통까지 나왔을 때 반응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관련주까지 들썩였다는데

굿즈 하나의 인기가 주식 시장까지 건드렸다는 점도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치이카와 관련 캐릭터 사업을 하는 대원미디어 주가는 팝콘통 품절 대란이 이어지던 기간 동안 2주 만에 약 25%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화 흥행과 굿즈 완판이 겹치며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끌어모은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영화 흥행 효과가 상품 판매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당분간 치이카와 관련 굿즈 소식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4차는 또 언제?

3차가 매진된 직후 CGV는 4차 예약판매를 준비 중이라고만 밝혔고, 아직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패턴을 보면 공지는 CGV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CGV 스토어 공지사항에 먼저 올라오고, 그 이후 빠르게 수량이 소진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놓치지 않으려면 CGV 스토어 알림 설정을 미리 해두고, 공지가 올라오는 즉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준비해두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