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좋은사람도감 할 일 없이 책 넘기다 손이 멈췄다는 이 책, 100명 사례 보고 다들 뜨끔했다는데 뭐길래

by 별별별 2026. 10. 13.
반응형

사진 출처 : 교보문고

 

 

아니 이거… 완전 내 얘기잖아?

밀리의 서재에서 할 일 없이 책 목록을 넘기다가 우연히 제목 하나에 손이 멈췄습니다.

'좋은 사람 도감'이라는 제목부터 뭔가 묘하게 끌렸고, 표지를 넘기자마자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일상 속 숨어 있던 좋은 사람 100명을 수집했다

밀리의 서재서 발견한 책, 뭐길래

이 책은 묘엔 스구루 외 작가들이 모은,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좋은 사람' 100명의 사례를 엮은 도감입니다.

단순히 착한 사람 이야기를 모아놓은 게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상황 하나하나를 짚어서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줌 회의가 일상이 된 요즘, 회의 주최자가 참석자들을 배려해서 하는 행동 같은 디테일이 담겨 있습니다.

그냥 읽기만 해도 상황이 머릿속에 바로 그려질 정도로 묘사가 세세해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티켓 3만 장 동난 전시회, 정체는

이 책의 시작은 사실 전시회였습니다. 2023년 일본에서 열린 '너무 착하잖아展'이라는 전시가 그 원본입니다.

일상에서 포착한 '너무 좋은 사람들'의 모습을 모아 보여준 이 전시회는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았고, 티켓이 3만 장이나 동났습니다.

 

전시회만으로 끝내기엔 반응이 너무 뜨거웠는지, 결국 이 전시 내용이 그대로 책으로 묶여 나온 겁니다.

그래서 책을 펼치면 전시장을 걷는 느낌으로, 한 장 한 장 '좋은 사람'을 발견하는 재미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100명 사례, 알고보니 다 내 얘기?

책을 읽다 보면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세심한데, 그 배려심이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사회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오히려 호구 취급을 당하기 쉽다는 점을 책이 은근히 짚어주는 대목도 있습니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 이거 나잖아' 싶은 장면이 한두 개씩 꼭 걸립니다.

 

누군가를 위해 작은 걸 양보하거나, 괜히 먼저 나서서 분위기를 풀어주던 순간들이 책 속 사례와 겹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구나' 하는 반응이 유독 많이 나옵니다.

 

내가 유별나게 배려심이 많은 게 아니라, 어디에나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걸 책이 조용히 확인해주는 느낌입니다.

사진 출처 : Yes24 책소개에서

다들 뜨끔했다는 이유

이 책이 유독 많이 언급되는 건, 거창한 교훈을 던지는 대신 아주 사소한 순간을 짚어낸다는 점 때문입니다.

상황이 구체적이라 '내가 저랬었지' 하고 바로 떠오르는 경험담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겁니다.

그래서 밀리의 서재 리뷰에도, 도서관 소개글에도 비슷한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샛별처럼 떠오른 일본의 젊은 크리에이티브 그룹이 기획했다는 점도 이 책의 감성적인 콘텐츠력을 뒷받침해주는 포인트로 꼽힙니다.

찰스엔터에서도 이 책을 추천 도서로 꼽은 걸 보면, 단순히 가볍게 읽고 넘기는 책이 아니라는 인상이 짙어집니다.

호구 아니고,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과한 배려심 때문에 가끔 손해 본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알고 보니 '좋은 사람'의 증거였던 셈입니다.

 

밀리의 서재를 뒤적이다 우연히 만난 책 한 권이 이렇게 마음을 건드릴 줄은 몰랐습니다.

바쁘게 스크롤만 하다 지나칠 뻔한 제목이었는데, 멈춰서 펼쳐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