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팅 창 열자마자 11개나 되는 좌석 등급을 보고 당황한 분들 많으셨을 거예요. G1, G2, P, R, S, A, B, C, D에 스탠딩까지, 이름만 봐서는 대체 어디가 좋은 자리인지 감이 잘 안 잡히거든요.
돈 써도 안 보이는 자리가 있다는데
브루노 마스가 한국을 찾는 건 이번이 약 4년 만입니다. 2023년 여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이틀 동안 공연을 했었는데, 그때도 티켓이 열리자마자 전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던 걸로 유명해요. 그만큼 국내에도 팬층이 두터운 아티스트라는 뜻이죠.
이번엔 2027년 5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데, 처음엔 5월 21일과 22일, 25일과 26일 총 4회로 기획됐다가 선예매 단계에서 좌석이 빠르게 팔려나가면서 공연이 한 번, 또 한 번 추가돼 결국 총 6회 규모로 확정됐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만큼 좌석 경쟁도 치열해졌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은 좌석 등급별 가격은 얼마인지, 좌석수는 어느 정도 규모인지, 그리고 실제 후기를 통해 어떤 구역을 조심해야 하는지까지 하나씩 짚어보려고 합니다.

좌석 등급, 몇 개나 될까
브루노마스 내한 좌석은 총 11개 등급으로 세분화돼 있습니다. 스탠딩 구역을 제외하면 지정석만 10개 등급인데, 대형 스타디움 공연치고는 꽤 촘촘하게 나눠놓은 편이에요.
등급을 나열해보면 이렇습니다. 스탠딩, D석, C석, B석, A석, S석, R석, P석, 그리고 G3, G2, G1 순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구조예요. G 구역은 무대와 가장 가까운 프리미엄 좌석군으로 보시면 됩니다.
✓ 스탠딩 - 무대 앞 스탠딩 구역
✓ D~A석 - 일반 지정석 구역
✓ S·R·P석 - 중상위 지정석
✓ G3·G2·G1 - 무대와 가장 가까운 프리미엄 구역
좌석 가격, 얼마나 할까
가장 궁금해하시는 가격부터 말씀드리면, 가장 저렴한 D석이 9만 9000원이고 가장 비싼 G1석이 28만원입니다. 스탠딩은 12만 1000원으로, D석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A석보다는 저렴한 수준이에요.
| 구분 | 좌석 등급 | 가격 |
|---|---|---|
| 스탠딩 | 스탠딩 | 12만 1000원 |
| 일반 지정석 | D석 | 9만 9000원 |
| 일반 지정석 | C석 | 13만 2000원 |
| 일반 지정석 | B석 | 14만 3000원 |
| 일반 지정석 | A석 | 16만 5000원 |
| 중상위 지정석 | S석 | 18만 7000원 |
| 중상위 지정석 | R석 | 22만원 |
| 중상위 지정석 | P석 | 25만원 |
| 프리미엄 | G3 | 16만 9000원 |
| 프리미엄 | G2 | 25만원 |
| 프리미엄 | G1 | 28만원 |
중간 등급을 살펴보면 C석 13만 2000원, B석 14만 3000원, A석 16만 5000원이고, S석은 18만 7000원, R석은 22만원입니다. P석은 25만원으로 R석보다 조금 더 비싼 자리예요.
가장 프리미엄인 G 구역은 G3 16만 9000원, G2 25만원, G1 28만원으로 가격 차이가 꽤 큽니다. G1과 D석의 가격 차이만 18만원이 넘으니, 예산에 맞춰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스탠딩이냐 지정석이냐
스탠딩과 지정석 중 어느 쪽이 나을지 고민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이건 취향과 체력에 따라 선택이 크게 갈리는 부분이에요. 스탠딩은 무대와 가장 가깝게 붙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2~3시간을 서서 버텨야 하고 인파에 밀릴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반면 지정석은 앉아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고, 어느 구역이든 자리가 확정돼 있어 티켓팅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등급에 따라 무대와의 거리 차이가 크기 때문에, 낮은 등급을 예매하면 스크린 없이는 아티스트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체력에 자신이 있고 무대 바로 앞에서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스탠딩을, 편안하게 공연 전체를 감상하고 싶다면 중상위 지정석을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명당은 어디, 피해야 할 자리는
2023년 잠실 공연 당시 실제로 나왔던 후기들을 보면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당시 일부 좌석에서 무대가 벽이나 구조물에 가려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왔고, 실제로 환불을 요구한 관객도 있었어요. 돈을 냈는데 정작 무대가 보이지 않는 시야 제한석이었던 거죠.
이런 사례 때문에 좌석을 고를 때는 단순히 등급과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실제 구역이 무대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고 시야가 가려지는 구조물은 없는지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스타디움 공연은 실내 공연장과 달리 그라운드와 관중석 구조가 복잡해서, 같은 등급이라도 구역 번호에 따라 체감 시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예매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구역별 상세 정보를 예매 전에 미리 살펴보고, 무대와의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정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중앙 구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예매는 어떻게 진행될까
이번 공연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주최하고, 예매는 NOL 예매 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선예매가 먼저 열리고 이후 일반예매가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방식이라, 원하는 좌석을 잡으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미리 로그인과 결제 수단을 준비해두시는 게 좋아요.
추가 회차 예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NOL 페이지에서 순차 오픈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공연이 여러 차례 추가된 만큼 회차별로 예매 일정이 조금씩 다르게 안내되니, 원하는 날짜를 미리 정해두고 해당 회차 오픈 시간을 확인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티켓팅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PC와 모바일 중 본인에게 더 익숙한 환경을 미리 정해두고, 여러 창을 띄워 대기하기보다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하나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접속이 몰리는 순간에는 무리하게 여러 창을 열기보다 한 곳에 집중하는 게 오히려 유리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예매 전 꼭 챙겨야 할 것들
관람 가능 연령은 만 7세 이상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관람을 계획 중이라면 이 부분을 미리 확인해두셔야 해요. 또한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티켓 수량에도 한도가 있으니, 단체로 예매하려는 경우 인원수에 맞게 계정을 나눠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암표 거래도 주의할 부분입니다. 과거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에서는 암표 거래가 대거 적발된 사례가 있었어요. 웃돈을 주고 구입한 티켓이 나중에 위조된 예매 내역서로 밝혀지는 경우도 있었던 만큼, 공식 예매처가 아닌 경로로 거래하는 건 되도록 피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좌석 구역과 등급을 미리 정해두고, 예매 오픈 몇 분 전에는 미리 로그인해서 대기하는 것도 중요한 팁이에요. 원하는 등급이 매진되더라도 취소표가 종종 풀리는 경우가 있으니, 오픈 직후에 실패했다고 바로 포기하지 마시고 취소표 알림을 켜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브루노 마스는 어떤 아티스트일까
브루노 마스는 'Just The Way You Are', 'Uptown Funk', '24K Magic' 같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이력이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밴드 사운드로 유명해서 콘서트 현장감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아요.
특유의 에너제틱한 무대 매너와 폭넓은 장르 소화력 덕분에 내한할 때마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큰 화제를 모으는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이번 6회 공연 역시 그런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좌석 등급별로 가격 차이가 크고, 같은 등급 안에서도 구역에 따라 시야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세요. 예산과 취향에 맞는 자리를 미리 정해두고 예매에 나선다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